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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대 금융그룹(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Circle)’ 경영진과 만나 디지털 자산 시장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4대 금융 CEO 중 유일하게 직접 회동에 참여하여 써클과의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은 22일 순차적으로 써클 히스 타버트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이 직접 타버트 사장을 만나 회사의 비전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다른 금융그룹들은 대표이사 또는 주요 임원을 통해 써클 경영진과 만났습니다.

써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선두 주자

써클은 USDC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회사로, 시가 기반으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 또는 다른 자산에 가치를 연동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폐입니다. USDC는 달러와 1:1로 가치 연동되어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4대 금융의 써클 만남, 그 의미는?

4대 금융그룹이 써클 경영진과 만난 것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결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금융그룹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4대 금융은 써클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살펴보고,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옥동 회장의 적극적인 자세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4대 금융 CEO 중 유일하게 직접 써클 사장과 회동에 참여하며 디지털 자산 사업에 대한 높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진 회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은 금융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신한금융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써클과의 만남을 계기로 한국 금융그룹과 써클 간의 협력 관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대 금융그룹은 써클과의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도입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써클은 한국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USDC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 당국 또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정비를 통해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한국 금융 시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